[TV줌인] '조들호' 박신양 산넘어 산..왠지 잘 풀린다 했어요

김수정 2016. 5. 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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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조들호' 박신양에 역대급 위기에 처했다.

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는 긴급체포 당한 조들호(박신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들호는 정회장(정원중 분)과 가까스로 합의를 이끌어냈다. 그는 대화하우징 미지급 사건 키를 쥔 증인 이명준을 찾아내며 정회장을 코너로 몰아넣었다. 이명준은 대화하우징 비자금 장부를 관리한 핵심 인물이다.

이명준은 신변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양심을 위해 증인석에 서길 힘겹게 결정했다. 조들호는 "이명준 씨가 용기내주면 많은 사람이 억울한 데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설득했다.

이명준은 대화하우징의 횡포로 20억 원의 빚을 떠안은 홍윤기(박충선 분)에게도 무릎 꿇고 사과했다. 이에 홍윤기는 "이사님도 어쩔 수 없었겠지. 다 위에서 시킨 일 아닌가"라고 이명준을 용서했다.

이날 홍윤기는 합의하기로 마음 먹었다. 하루하루 쌓여가는 사채이자에 더는 버틸 수 없다는 게 이유였다. 이에 조들호는 정회장을 찾아가 40억 원 규모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여기서 순순히 넘어갈 정회장이 아니었다. 정희장은 이명준을 살해하고 이를 조들호에게 덮어 씌웠다. 결국 조들호는 살인 용의자로 긴급체포됐다. 그간 숱한 위기에 처한 조들호였지만 이번 위기는 역대급이다. 과연 조들호가 이 난관을 어떻게 뚫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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