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클래식' 허미정의 상승세를 주목하자

뉴스엔 2016. 5. 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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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주미희 기자]

허미정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허미정(26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5월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9일까지 나흘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 골프트레일(파72/6,599야드)에서 열리는 2016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2번째 대회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한화 약 14억8,000만 원)에 출전한다.

허미정은 2014년 요코하마 클래식 우승자다.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 우승 뒤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가 5년 만에 눈물의 값진 우승을 거뒀다. 아버지 허관무 씨가 캐디백을 들고 허미정을 서포트한 것도 화제가 됐고 5년이란 힘든 시간을 참고 견뎌낸 허미정의 끈기와 근성에도 많은 박수가 쏟아졌다.

스폰서가 없어 모자를 직접 사서 썼던 허미정은 이후 하나금융그룹과 후원 계약을 맺었고 데상트에서 의류 지원을 받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2015시즌엔 다소 주춤했다. 상금 랭킹 72위(17만5,764 달러, 한화 약 2억 원)에 그치면서 가까스로 2016시즌 시드를 유지했다. 샷도 매우 흔들렸다. 그린 적중률 134위(61.19%), 드라이버 정확성 146위(55.62%)를 기록하면서 자연스레 성적이 좋지 못 했다.

설상가상 지난해 10월 오른쪽 새끼손가락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허미정은 3개월간 클럽을 아예 잡지 못 하고 치료 및 재활에 집중했다.

시즌 극초반엔 컷 탈락을 당하기도 했지만 점차 적응을 해나갔고 'KIA 클래식' 공동 12위, 'ANA 인스퍼레이션'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최근 두 개 대회에선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 공동 6위, '볼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4년 허미정이 이 대회에서 우승할 때와 많이 닮은 모양새다.

2014년 부진에 빠져 있던 허미정은 요코하마 클래식 직전인 '포틀랜드 LPGA 클래식'에서 공동 9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그리고 그 상승세를 이어 요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한 것.

지난 2일 끝난 텍사스 슛아웃에선 충분히 우승을 노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날 샷, 퍼팅 모두 안정적이지 못 해 아쉽게 우승을 놓친 허미정이 이번 대회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텍사스 슛아웃에서 허미정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한 양희영(26 PNS)도 지켜봐야 할 선수 중 한 명이다. 양희영은 올 시즌 우승 경쟁을 펼친 세 대회에서 공동 3위-3위-공동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엔 세계 랭킹 1,2,3위인 리디아 고(19 뉴질랜드), 박인비(27 KB금융그룹), 렉시 톰슨(21 미국)이 모두 불참한다. 대신 세계 4,5위 스테이시 루이스(31 미국)와 브룩 헨더슨(18 캐나다)이 출전한다. 루이스의 세계 랭킹 평균 포인트는 6.22점, 헨더슨은 6.21점으로 0.01점 차밖에 나지 않아 이번 대회 이들의 성적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이외에도 김효주(20 롯데), 이민지(19 하나금융그룹,호주), 노무라 하루(23 한화,일본) 등 올 시즌 챔피언들이 출격한다. 김효주의 시즌 2승 달성 여부도 주목된다.(자료사진=허미정)

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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