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오늘 원내대표 선출..20대 국회 마지막 퍼즐 완성

박승주 기자 2016. 5. 4.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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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1중' 구도 속 결선 투표까지 갈 가능성 커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당무위원 연석회의에 앞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민병두, 우원식, 우상호, 이상민, 강창일. 2016.5.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대 국회의 여야 각당 초대 원내사령탑에 있어 마지막 퍼즐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선출된다.

더민주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제20대 국회 제1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를 진행한다.

이에 앞선 오전 10시에는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후보들간 합동 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경선에는 강창일 이상민 의원(이상 4선)과 노웅래 민병두 우상호 우원식 의원(이상 3선) 등 총 6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현재 당 안팎에선 이번 경선판세와 관련해 '3강1중' 구도로 압축됐다고 보고 있다.

'3강'에는 당내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와 을지로위원회의 지지를 업은 우원식 의원과 86(80년대 학번·60년대생)그룹의 핵심인 우상호 의원, 최근 당내에서 '뜨는 그룹'인 중도파 통합행동에 속해 있는 민병두 의원이 꼽히고 있다.

여기에 MBC 인맥 등을 중심으로 한 노웅래 의원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6명의 후보가 난립한 데다 압도적인 후보가 없는 만큼 1차 투표의 결과를 쉽사리 예단하긴 힘들다는 지적이 대체적이다.

이에 더해 20대 국회의 123명 당선자 중 계파색이 뚜렷하지 않은 초선이 절반에 가까운 57명인 상황이다.

결국 원내대표 경선은 결선에 진출할 후보가 가려져야만 향배를 분석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우선 전체 123표 가운데 40표 안팎 정도를 얻으면 결선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 원내대표 경선은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차 투표의 1, 2위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한편, 국민의당이 지난달 27일 박지원 의원을 원내대표로 합의추대한 데 이어 전날(2일)에는 새누리당이 정진석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정의당 또한 같은날 노회찬 당선자를 원내대표로 추대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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