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C축구> 포항 최진철 감독 "선수들, 충실히 역할 소화"

2016. 5. 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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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진철 감독[(사이타마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최진철 감독이 3일 우라와 레즈(일본)와의 무승부 후 "선수들이 나름대로 새 포지션에서 충실히 역할을 소화했다"고 평가했다.

최 감독은 이날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6차전에서 우라와와 1-1로 비기며 H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미 탈락이 확정됐던 포항은 이날 골키퍼 신화용을 비롯해 심동운, 문창진 등 주전들을 기용하지 않은 채 경기를 진행했다.

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 팀은 실험을 했고 얻고자 하는 성과를 가져왔다"면서 "이런 조합이 처음이고 익숙하지 않은 포메이션과 포지션에서 뛴 선수가 많아 조금 미흡했지만, 후반은 물론 전반에도 고전하지는 않았다"고 봤다.

이어 "스리톱 중 하나를 최호주로 바꾸면서 투톱을 형성한 뒤 좋은 모습을 보였다"면서 "미드필드에서 볼을 적극적으로 소유하고 압박하며 상대 공격을 막은 것이 효과를 봤다"고 덧붙였다.

조 2위로 16강에 오른 우라와의 미하일로 페트로비치 감독은 16강에서 FC서울을 만나게 된 데 대해 "상대가 누구든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서울은 강하고 공격적인 팀"이라면서도 "서울 원정은 장거리 비행을 하지 않아 이점이 있다. 우리 응원단들도 많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멋진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일부 우라와 팬들이 그라운드로 쓰레기를 투척했고, 포항 김광석이 쓰레기를 주워 다시 땅바닥에 내던지자 일부 우라와 선수가 시비를 걸면서 양 팀 선수들 간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bsch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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