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 박신양, 정원중 비자금 핵심증인 드디어 잡았다

김수정 2016. 5. 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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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조들호' 박신양이 대화 하우징을 코너에 몰 증인을 잡았다.

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는 조들호(박신양 분)가 대화하우징 미지급 사건의 키를 쥔 증인 이명준을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명준은 대화하우징 정회장(정원중 분) 비자금 장부를 관리한 핵심 인물. 드디어 이명준을 잡은 조들호는 "비자금 관리했지. 장부 있나. 부탁하나 하자. 법정에 좀 서달라"라고 이명준에게 명령조로 말했다.

당황한 이명준은 "그럴 수 없다"고 했다. 조들호는 이에 아랑곳 않고 "일단 대화 하우징에서 홍윤기 씨(박충선 분)에게 불법적으로 돈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모든 상황에 이명준 씨가 관련돼 있다는 것 본인이 잘 알지 않나"라고 협박했다.

조들호는 "사람을 죽이고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을 사람이 뒤에 있다는 것 잘 안다. 위험할 수 있으니 당분간 우리와 함께 지내라"라며 "도망다니느라 힘들지 않나"라며 라면을 대접해 웃음을 안겼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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