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리폿] 젝키 향한 YG 자신감, 그리고 의지

김예나 2016. 5. 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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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는 5인조로 축소된다.

멤버 고지용을 제외한지 멤버 다섯이 뜻을 모았다.

양현석 대표가 직접 젝키 멤버들과 식당에서 찍은 인증사진을 공개했기 때문.

멤버 고지용이 빠진 아쉬움을 대신해 YG엔터테인먼트가 새 앨범 제작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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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젝스키스는 5인조로 축소된다. 멤버 고지용을 제외한지 멤버 다섯이 뜻을 모았다. 그리고 가족으로 엮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나섰다. 심지어 회사에 세무조사 명령이 떨어진 상황에도 젝키 컴백을 응원하는 열의를 보였다.

젝키는 MBC ‘무한도전’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4월 한 달 내내 ‘젝키X무도’라는 타이틀 아래 뜨겁게 주목받았다. 은지원과 그의 소속사가 직접 나서 젝키는 데뷔 19주년을 화려하게 보냈다. ‘무한도전’ 효과는 상당했다. 이를 계기로 젝키는 단독 콘서트와 새 앨범 발매를 논의 중이다.

비록 젝키는 5인조로 재편됐지만, 리더 은지원을 필두로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 강성훈이 모였다. 그리고 이들 사이에는 양현석 대표가 합류했다. ‘이재진의 매제’ 양현석은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자격으로 이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이들은 만남 자체가 화제였다. 리더 은지원은 불참했지만, 관련 소문은 업계에 빠르게 유포됐다. 그러나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젝키 멤버들과 양현석 대표와의 만남을 “사실무근”으로 부정했다. 젝키의 새 앨범 작업에 대해서도 “계획 없다”는 답변을 반복했다.

첫 번째 만남을 극구 부인하던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번째 만남에서 난감해졌다. 양현석 대표가 직접 젝키 멤버들과 식당에서 찍은 인증사진을 공개했기 때문. SNS 업로드 시각은 지난 2일 오전, 공교롭게도 YG엔터테인먼트의 세무조사 보도가 나온 후였다.

양현석 대표는 젝키 멤버들과 두 번째 만남을 자축했다. 사진과 함께 “#젝스키스 #젝키 #SECHSKIES #여섯개의수정 #FOREVER젝키 #16년만의재결합 #REUNITEDAFTER16YEARS #은지원강성훈고지용장수원이재진김재덕 #0430DINNER”라는 글로 젝키의 재결합을 응원했다.

결국 양현석 대표는 젝키에게 또 한 번의 컴백 기회를 주는 훈훈한 프로듀서가 됐다. 심지어 YG엔터테인먼트가 8년 만에 세무조사를 받는 머리 아픈 상황에도 손위처남 이재진부터 살뜰하게 챙기는 든든한 가족이 된 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와 이하 계열사 간 거래 내역과 세무 및 회계 자료 등을 토대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 성실하게 조사받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기 세무조사는 YG엔터테인먼트에게 아픈 기억을 남겼다. 2008년 당시 공연료 횡령으로 수입금액을 누락, 28억 원의 세금 추징과 함께 검찰 고발까지 당한 바 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YG엔터테인먼트는 음반제작 및 매니지먼트는 물론 공연, 패션, 코스메틱, 외식사업은 물론 해외 엔터테인먼트 설립으로 시세를 확장시키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15년 기준 국내 매출액 628억 원, 해외 매출액 862억 원(일본 342억 원, 그 외 국가 총 520억 원)을 달성하며 거대 기업으로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그런 YG엔터테인먼트가 뿔뿔이 흩어진 젝키 멤버들에게 달콤한 제안을 건넸다. 멤버 고지용이 빠진 아쉬움을 대신해 YG엔터테인먼트가 새 앨범 제작을 돕는다. 현재로썬 젝키가 어떤 콘셉트로, 어떤 음악으로 뭉칠지 알 수 없다.

막강한 힘을 가진 YG엔터테인먼트가 16년 만에 뭉친 젝키의 찬란한 과거를 다시 재현시켜줄 수 있을지, 2016년 둘의 만남이 그저 흥미롭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DSP미디어(前 대성기획),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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