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살된 한충렬 목사는 누구

입력:2016-05-03 16:47
수정:2016-05-0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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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살된 한충렬 목사는 누구 기사의 사진
중국 장백교회에서 설교하는 한충렬 목사
피살된 한충렬 목사는 누구 기사의 사진
중국 장백교회에서 설교하는 한충렬 목사
피살된 한충렬 목사는 누구 기사의 사진
중국 장백교회에서 설교하는 한충렬 목사
지난달 30일 피살된 중국 장백교회 한충렬(49·사진)목사는 강도 만난 이웃을 목숨을 걸고 도와 온 소위 ‘선한 사마리아인’이었다.

중국 조선족인 그는 1993년 북·중 국경지역인 중국 지린성 백산시 창바이 조선족자치현에 장백교회를 설립하고 어려움에 처한 탈북자들을 음식과 약품 등으로 도우면서 북한 구호 및 선교활동을 벌여 왔다.

1991년 중국 길림공업대학 화학공학과(공학사)와 2001년 중남신학대학 신학과(신학사)를 졸업했다. 2005년 백산시 기독교 양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2011년 한국에 들어와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로에 있는 감리교신학대학교 목회학대학원도 수료했다.

장백교회 책임집사 담임목회(1993~1997), 장백교회 담임목사(2005~2016년), 장백현 기독교삼자애국운동위원회 주석과 정협 장백 조선족자치현 정치협상 위원회 위원(1998~2016년), 백산시 기독교 양회 부주석(2012~2016년) 등을 거쳤다.

지난 해 11월 5일 장백교회를 신축하고 입당감사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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