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최강희 감독, "장쑤전 승리로 조 1위 16강 자신" <기자회견 전문>

김성진 2016. 5. 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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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전주] 김성진 기자=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장쑤 쑤닝을 눌고 조 1위 16강 진출을 다짐했다.

전북은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장쑤를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E조 6차전을 치른다. 전북은 장쑤를 상대로 승점 1점만 추가해도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다. 그러나 최강희 감독은 확실한 승리로 기분 좋게 16강에 오르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3월 장쑤 원정에서 2-3으로 패한 아픔을 돌려주기 위해서였다.

3일 장쑤전 기자회견을 가진 최강희 감독은 “우리는 전반기 목표가 ACL 조 1위로 16강에 오르는 것과 K리그 클래식은 선두권을 지키는 것이다”라며 “처음에는 조직력이나 분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순조로운 페이스로 올라오고 있다. 마지막 경기를 좋은 분위기로 이겨서 조 1위 통과를 자신 한다”고 장쑤전 승리를 약속했다.

이어 장쑤의 외국인 선수 3인인 하미레스, 테세이라, 조에 대한 대비에 대해서는 “대비를 해야 하지만 우리 스스로 내준 경기였다. 반복되면 안 되지만 내일 경기는 상대보다는 우리 경기를 어떻게 하고, 우리의 장점을 발휘하면 어려움은 없다. 전술적 대응은 필요하지만 우리 경기가 중요하다”고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최강희 감독의 기자회견 전문. - 경기를 앞둔 소감은? 우리는 전반기 목표가 ACL 조 1위로 16강에 오르는 것과 K리그 클래식은 선두권을 지키는 것이다. 처음에는 조직력이나 분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순조로운 페이스로 올라오고 있다. 부상 선수가 있지만, 마지막 경기를 좋은 분위기로 이겨서 조 1위 통과를 자신 한다. 홈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자신한다.

- 페이스가 김보경이 경고누적으로 빠지는데? 페이스가 좋은 로페즈, 김보경이 빠지는 건 아쉽다. 충분히 대체 선수가 있다. 그런 것을 대비해서 올 시즌 준비를 했다. 다른 선수로도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 16강전 상대로 어떤 팀을 원하는가? 16강 상대는 아직 생각을 하지 않았다. 내일 경기 이후에 16강 상대가 결정되면 준비해야 한다. 지금은 누구를 만나고 싶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 비겨도 16강에 올라간다. 그러나 공격적인 면을 강조하는데 내일도 같은가? 선수들에게 비겨야 한다, 꼭 이겨야 한다는 말보다는 중요한 경기에서는 승부처가 있다. 순간에 승패의 변수가 있다. 우리 선수들은 경험이 있기에 집중력을 발휘하면 홈경기고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지난 3월 원정경기에서의 패배는 우리가 잘한 게 아니고 우리가 못해서 졌다. 당시 우리는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조직력이 완성되지 않았다. 지금은 그때와 분위기가 다르다. 그것이 변수고 선수들을 절대적으로 믿고 있다.

- 최근 후반 20분 이후에 경기 장악력이 많이 떨어지고 있는데? 후반전에 체력, 집중력이 떨어지는 문제는 감독 탓이다. 그런 점이 반복되면 훈련으로 보완해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치른 경기를 보면 그런 문제도 있고 실점을 안 해야 하는 장면에서 스스로 상대에게 빌미를 주거나 실수로 골을 준다. 도쿄 원정에서 선수들에게 강한 집중력을 요구했고 완벽히 이루어졌다. 이후에도 K리그 클래식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훈련이나 체력 문제가 아닌 선수들의 심리적이거나 집중력 문제로 본다. 선수들의 능력이 있기에 경기장 안에서 해결해줄 것이다. 시간이 지나고 팀이 더 좋아지면 극복할 것이다.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 장쑤의 외국인 공격수 하미레스, 테세이라, 조를 박을 대비책은? 대비를 해야 하지만 우리 스스로 내준 경기였다. 반복되면 안 되지만 내일 경기는 상대보다는 우리 경기를 어떻게 하고, 우리의 장점을 발휘하면 어려움은 없다. 전술적 대응은 필요하지만 우리 경기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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