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순환도로 7월 첫 개통..'독산~우면동' 30분 단축

남형도 기자 2016. 5. 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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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순환도로 1단계 구간 12.4km 19일 준공..시운전 거쳐 7월 3일 정식 개통, 통행요금 소형차 1600원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서울시, 강남순환도로 1단계 구간 12.4km 19일 준공…시운전 거쳐 7월 3일 정식 개통, 통행요금 소형차 1600원]

오는 7월 개통 예정인 서울 강남 순환 도시고속도로 관악산터널에서 우면산터널 양방향 구간의 공사가 24일 한창이다.<br><br>

강남순환도로 1단계 구간인 금천구 독산동과 서초구 우면동 간 12.4km 도로가 오는 19일 준공된다. 서울시는 시운전 기간을 거쳐 7월 3일 강남순환도로를 정식 개통할 계획이다.

강남순환도로는 금천구 독산동과 강남구 수서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22.9km의 왕복 6~8차 도로다. 이번에 개통 예정인 민자구간은 금천구 시흥동과 서초구 우면동간 왕복 6~8차로, 연장 12.4km 구간이다.

민자구간에는 금천구 시흥동과 서초구 우면동에 각각 영업소가 있다. 영업소당 통행료는 일반승용차를 포함한 소형자동차 기준 1600원을 징수할 예정이며, 17인승 이상의 버스 등을 포함한 중형자동차 기준 2800원을 징수한다.

금천구 시흥동에서 서초구 우면동까지 전체 12.4km를 운행해 영업소를 모두 통과할 경우 통행료는 승용차기준 3200원이다.

관악IC로 진입해 사당IC로 진출하거나 그 반대로 진행해 해당 구간만을 통행할 경우 요금소가 없으므로 시민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환경부와 환경영향평가 협의결과에 따라 10톤이상 대형화물차량의 통행은 제한된다.

서울시는 강남순환도로 이용시 기존 남부순환도로를 이용시간 대비 최소 30분 이상 통행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남순환도로 개통에 따라 교통량이 일시적으로 다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과천대로, 사당역사거리, 시흥대로 등은 경찰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우회동선을 안내한다.

김준기 안전총괄본부장은 "강남순환도로가 7월 3일 개통되면 서남권 지역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생활환경이 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형도 기자 hu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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