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한, 관광비자로 中 예능 촬영..결국 일정 중단
박설이 2016. 5. 3. 15:16
[TV리포트=박설이 기자] 엑소 출신 루한의 대만 비자 문제로 결국 해당 예능 프로그램의 촬영이 중단됐다.
3일 오전 중국판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측은 공식 SNS에 "촬영 관련 수속 문제로 촬영을 잠정 촬영 중단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시즌2의 두 번째 에피소드 촬영지인 대만 타이베이 예술학교 게스트 중 루한의 비자가 문제가 돼 결국 촬영을 중단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앞서 대만 현지 언론은 중국인인 루한이 관광 비자로 대만에 입국해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촬영에 참여했다고 보도해 파문을 일으켰다. 정식 촬영 비자 없이 타국에서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다.
루한이 공연 비자인 '전업인사공작증'이 아닌 자유여행 비자를 이용해 대만에 입국한 사실이 알려지자 대만 이민서 측은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남은 체류 기간 동안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강제 추방 조치 등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루한이 출연하는 이 프로그램은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의 중국판으로, 시즌2가 제작돼 오는 6월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와 저장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루한은 2014년 소속사에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소속팀인 엑소를 떠나 중국에서 가수, 배우로 활동 중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중국판 '학교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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