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IS]"몸짱녀들 어디갔나.." 존재 감춘 '그녀들'

김진석 2016. 5. 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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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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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몸짱녀'들이 사라졌다.

한때 TV 켜면 여기저기서 활약하던 유승옥·예정화·레이양 등이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몸짱 신드롬'을 일으키며 단순 섹시함이 아닌 건강한 섹시함을 내세웠던 이들이지만 그 수명은 길지 않았다. 방송 출연도 상대적으로 줄었다. 단 본업을 살려 트레이너로서 활약하거나 방송인이 아닌 배우로서 또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등 바삐 움직이고 있다.

짧게 끝나버리 '몸짱녀 신드롬', 그 주인공들은 지금 무엇을 하나.

◇ '모셔가기' 대접 끝

이들을 섭외하기 위해 한때는 '번호표를 받아야 된다'는 말까지 있었다. 유승옥은 온스타일 '더 바디쇼'를 진행하며 '몸짱' 이미지를 키우더니 드라마도 출연했다. 크지 않은 비중이었지만 임성한 작가의 '압구정 백야' 출연은 꽤 화제를 모았다. 예정화도 '나 혼자 산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 '닭치고 서핑' '날씬한 도시락2' 등 지상파와 비지상파를 넘나들며 활약했다. 특히 '나 혼자 산다'에서는 친동생과 출연하며 일상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레이양도 마찬가지. '파우 투 핏' '더 바디쇼2' 등을 진행하며 트레이너로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KBS 2TV '개그콘서트'에 깜짝 출연했고 Mnet '프로듀스 101'에서는 101명의 트레이너로 열정 가득히 땀을 흘렸다. 조금은 엉뚱하지만 특유의 매력으로 승부했으나 최근에는 방송에서 보이지 않는다.

◇ 방송 외 다양한 활동

방송으로 '반짝' 뜨긴했지만 이들의 본업은 운동인. 지금은 각자의 자리서 활약하고 있다. 유승옥은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할 기세다. 중국 알리바바에서 투자한 영화 '대뇌'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이미 지난해 촬영한 2개의 작품이 올 여름부터 개봉해 '몸짱' 아닌 '배우'로서 제2의 활약이 기대된다. 또한 지난달에는 아프리카 남수단 베레토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끝내고 돌아왔다. 유치원 건립을 위해 기꺼이 참여했다. 예정화는 홍보대사와 각종 행사에 자주 출연한다. 지난해 부산 경찰 홍보대사로 발탁돼 사회악 근절에 나섰다. 레이양은 지난해 머슬마니아 유니버스 세계대회 선발전 미즈비키니 부문서 1위를 차지했다. 열심히 가꾼 몸매로 얻은 값진 결과물이다. 또 유제품 광고와 각종 패션지 화보 등을 진행했다.

◇ '일시적 인기였을 뿐"

이들보다 먼저 '몸짱' 이미지를 메이킹한 클라라·강예빈 등도 활약이 미비하다. 클라라는 지난해 곤욕을 치른 후 국내가 아닌 중화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활동에 제약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이미지 회복을 우선시 하기 위해 국내 작품은 시간을 둔 채 고르고 있다. 강예빈도 안 보인다. 최근작을 꼽을 수 없을 만큼 활동이 없는 상태. 강예빈의 최근 소식을 들으려면 SNS에 가보는게 빠를 정도. 이 밖에도 다른 '몸짱녀'들도 확실히 활약이 미비하다. 문화평론가 이호규 교수는 "먹방도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다가 사라진 것처럼 '몸짱녀' 활약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방송가에서 인기가 많이 식었지만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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