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운호 면세점 입점 브로커 체포.."방산비리 혐의"

한연희 입력 2016. 5. 3. 12:20 수정 2016. 5. 3. 14: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네이처리퍼블릭의 면세점 입점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브로커를 체포했는데요.

YTN 단독 보도,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의 면세점 입점을 도운 브로커가 체포됐다고요?

[기자]
검찰이 오늘 오전, 정운호 대표에게 면세점 입점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한 모 씨를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씨의 자택에서 체포했습니다.

한 씨는 정 대표에게 롯데면세점 입점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검찰은 일단 한 씨의 혐의가 방산비리와 연루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한 씨의 조사는 일단 방산비리 의혹 쪽에 집중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정 대표와 관련한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앞서 검찰은 구치소에 수감 중인 정 대표를 여러 차례 소환해 조사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한 씨나 면세점 로비와 관련된 진술이 나왔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검찰은 정 대표의 도박 혐의를 수사할 당시 포착했던 수상한 자금 흐름에 대해서도 다시 살펴보고 있습니다.

당시 정 대표는 개인 자금으로 도박을 했다고 주장해 횡령 혐의는 피해갔는데요.

최근 검찰은 정 대표의 계좌에서 롯데 관계자들에게 수상한 자금 20억 원가량이 흘러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자금이 네이처리퍼블릭의 롯데면세점 입점을 위한 로비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 내용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수백억 원대 도박자금과 수십억 원의 수임료를 대는 데 회사자금이 들어갈 개연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수사 관계자 등과 억대의 큰돈이 오간 정황에 대한 확인도 필요한 만큼 '구명 로비' 의혹에서 시작된 정 대표에 대한 수사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YTN 한연희입니다.

▶ 뺑소니 위장해 남편 살해한 아내…13년 만에 구속

▶ '화재경보기 몰카'로 현관문 비번 촬영…독신女 노렸다

[YTN 화제의 뉴스]
"얼음이 너무 많다"...스타벅스 56억 피소채팅으로 만난 여중생 18시간 동안 감금낡은 경유차 40만 대, 서울 못 다닌다남자 목욕탕서 몰카 찍은 50대 교사 검거입 냄새 '싹~' 천연 구강청결제 만드는 방법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