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엘비닷컴 "최지만, 밀워키 원정숙소서 유령의 괴롭힘 당해"

이상필 2016. 5. 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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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최지만(LA 에인절스)이 원정경기 숙소에서 유령을 목격한 사연이 공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엠엘비닷컴은 3일(한국시간) "최지만이 밀워키의 피스터 호텔에서 유령의 괴롭힘을 당했다"고 전했다.

엠엘비닷컴에 따르면 에인절스의 밀워키 원정 숙소인 피스터 호텔은 이미 몇몇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유령을 목격한 적이 있는 곳이다. 카를로스 고메즈와 아드리안 벨트레, 브랜든 라이언이 이곳에서 유령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겪었다.

엠엘비닷컴은 "한국의 신인 최지만은 이 호텔의 역사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그러나 첫날 밤 침대에서 유령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최지만의 경험담은 일종의 가위눌림 같은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 "나는 여러 번 유령을 본 적이 있다. 2011년 등 수술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봤었다"며 "처음에는 공포스러웠다. 눈을 뜨기가 무서워 오랜 시간을 참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지만은 또 과거 한국인 마이너리거 동료와 함께 가위에 눌린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에인절스는 밀워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최지만은 피스터 호텔에서 이틀을 더 자야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지만은 "이왕이면 (귀신이) 여자였으면 좋겠다"고 농담을 하며 웃었다. 이어 "이미 여러 차례 겪은 일이고 신경쓰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8로 졌다. 최지만은 9회초 대타로 등장했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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