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PHI전 공 11개로 1이닝 무실점 호투
김도곤 2016. 5. 3. 11:53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오승환이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오승환은 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립스와 경기에 구원 등판, 1이닝 무실점으로 훌륭한 투구를 펼쳤다.
오승환은 6-3으로 앞선 7회초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의 뒤를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오승환은 선두 타자 데이빗 로우를 1루 땅볼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엠마뉴엘 뷰리스를 공 3개만 던져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오승환은 피터 버조스를 역시 공 3개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이 던진 공 갯수는 11개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효과적인 투구를 펼쳤다.
오승환은 8회 시작전 케빈 시그리스트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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