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윤미라 교수의 '그 결 고운 춤의 빛깔'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전통을 기반으로 한 한국 춤의 '신무용'과 '전통무용'이 어우러지는 춤판이 벌어진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4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풍류사랑방의 '수요춤전' 무대에 윤미라 경희대학교 무용학부 교수가 꾸미는 '그 결 고운 춤의 빛깔'을 펼친다.
은은한 화려함과 소박한 여성미가 돋보이는 무대다. 2007년 초연한 윤 교수 안무의 산조 '저 꽃, 저 물빛'을 시작으로 문을 연다. 김영재류 '철금(철로 된 가야금)' 산조와 어울린다.
이밖에 유경희(국립국악원 교사)와 이은영(부산예술고 교사)이 출연해 신무용의 대표작인 '여울'과 영남 춤사위의 대표인 '양산사찰학춤' 등을 선보인다.
아울러 태평무, 진쇠춤, 윤 교수의 홀춤으로 마무리 하는 달구벌 입춤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음악 연주는 '김주홍과 노름마치'가 맡는다.
국립국악원의 5월 '수요춤전' 무대는 배정혜(배정혜 춤아카데미 대표)의 전통과 함께 '락(樂)'(5월11일), 한명옥(드림무용단 예술감독)의 '조율Ⅲ'(5월18일) 등 전통을 바탕으로 한 신무용 공연 시리즈로 이어진다.
티켓 예매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02-580-3300)로 가능하다.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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