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강정호, 상태 좋아지면 3연전도 가능"

2016. 5. 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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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통해 강정호 복귀 임박 소식 퍼져

몸 상태 올라오면 3연전 연속 출장도 가능

[OSEN=휴스턴(미국 텍사스주), 조인식 기자]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복귀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소식이 여러 경로를 통해 퍼져나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도 2일(한국시간) 강정호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주 강정호의 마이너리그 재활 패턴은 익숙해졌다. 이틀은 선발로 나서고, 다른 한 게임에서는 늦게 기회를 갖는다”라고 전했다.

닐 헌팅턴 단장은 이미 이와 같은 출전 패턴을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복귀 후에도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피츠버그 담당기자들에 따르면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가 팀에 돌아온 뒤에도 이틀 동안 선발로 출장시킨 뒤 한 경기는 대타로 내보낼 것이라는 뜻을 표했다.

MLB.com은 헌팅턴 단장의 이와 같은 계획에 대해 “수술을 받은 강정호의 왼쪽 다리는 여전히 회복되고 있다. 계속해서 경기 소화 능력이 좋아져 루키 시즌이었던 지난해의 폼이 되면 아마도 3경기를 연속으로 뛰거나 4경기 중 3경기 정도를 지속적으로 뛸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풀어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대체 3루수인 데이빗 프리즈가 좋은 활약을 해줘 강정호 역시 마음의 부담 없이 재활에만 매진할 수 있었다.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 막판 팀과 1년 3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프리즈는 현재까지 타율 2할9푼3리, OPS .789로 주전의 빈자리를 잘 메웠다.

헌팅턴 단장도 프리즈와의 계약에 만족하고 있다. “(이러한 활약은) 우리가 프리즈와 계약할 때 생각했던 것의 일부분이다”라는 것이 헌팅턴 단장의 의견이다.

타석 수로 봐도 강정호의 복귀는 임박했다. 최근 클린트 허들 감독은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각 타자에게 45~60타수를 부여하려 했다고 이야기했는데, 강정호는 지난 2일까지 10경기에서 32타수를 소화한 상태다. 성적은 32타수 4안타로 좋지 않지만, 기록이 중요한 선수는 아니다.

마지막으로 헌팅턴 단장은 “수비와 베이스 러닝에 있어 정말 긍정적인 면들을 확인했다. 그는 타이밍과 스윙, 자신감을 개선해나가기 위해 운동하고 있다. 거의 다 왔다고 생각하지만, 여기(빅리그) 오기 전에 (마이너리그에서) 몇 경기 더 뛰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강정호에게 메이저리그는 약속된 것이라 서로 다급할 것은 없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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