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민아·혜리, 연기대결

2016. 5. 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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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걸스데이의 민아-혜리(오른쪽). 동아닷컴DB
‘딴따라’ ‘미녀 공심이’로 나란히 주연 걸그룹 걸스데이의 민아와 혜리가 연기자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그룹 활동을 잠시 뒤로하고 연기자로 나선 두 사람이 나란히 주연자리를 꿰차며 연기대결, 시청률 경쟁을 벌인다. 동시간대 맞붙는 드라마는 아니지만 그동안 각종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출연하다가 나란히 주연으로 우뚝 선만큼 자연스럽게 비교대상이 됐다.

혜리는 현재 방송중인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에서 여주인공 그린 역을 맡고 안정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어 민아도 14일부터 방송하는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공심이 역을 맡고 주연으로서 드라마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미녀 공심이’는 모든 것을 갖춘 언니와 마음 하나만 ‘예쁜’ 여동생, 두 자매 앞에 나타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드라마. 민아는 극중 취업준비생으로 어려운 환경에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전형적인 로맨틱드라마의 ‘캔디 형’ 여주인공이다. 어른스럽고, 힘든 일도 도맡아하는 등 실제 성격과 극중 캐릭터가 비슷해 연기하는데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특히 대본을 맡은 이희명 작가가 전작 ‘냄새를 보는 소녀’의 신세경, ‘야왕’의 수애, ‘옥탑방 왕세자’의 한지민 등을 인기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만큼 이 작가의 손에서 새롭게 태어날 민아의 비상도 기대를 모으게 한다.

혜리도 주연으로서 제몫을 당당히 해내고 있다. ‘딴따라’에서 동생을 끔찍이 아끼는 누나로, 특유의 싱그러움과 발랄함으로 드라마의 인기를 이끌고 있다. 수목극 3위로 시작한 드라마는 혜리와 지성의 ‘협업’으로 탄력을 받아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연기 면에서도 서로 도움을 많이 주고받는다. 연기에 대한 고민도 털어놓고, 서로 조언도 해주면서 함께 성장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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