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새벽부터 체류객 몰려 들어

유종민 입력 2016. 5. 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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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제주공항에 강풍이 몰아쳐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했습니다.

관광객 등 만 4천여 명이 제주를 떠나지 못했는데요,

이 가운데 100여 명은 공항에서 밤을 지새웠다고 합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지금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유종민 기자!

현재 제주공항은 어떤 상황인지 전해주시죠?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제주공항 출발대기실입니다.

이곳에는 이른 시간인데도 많은 사람으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어제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하면서 떠나지 못한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항공사 발권 카운터에는 한시라도 빨리 표를 구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항공기 운항은 재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첫 비행기는 6시부터 운항할 예정이었지만, 여전히 강풍이 불면서 운항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오전까지 강풍특보가 예보돼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낮 시간쯤 돼야 항공기 운항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공항에는 어제 강풍이 몰아쳐 출발 편 기준 8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했습니다.

관광객 등 만 4천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항공사의 연락을 받고 숙소에서 지냈습니다.

하지만 100여 명은 숙소를 구하지 못해 공항에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또 일부 이용객들은 항공사 측의 무성의한 자세에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항공사에서는 임시편을 투입해 체류객들을 오늘 중으로 수송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항공기 운항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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