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프리즘] '동상이몽' 서장훈, 다그침부터 눈물까지..'경험 빛났다'
2016. 5. 3. 00:55
[MBN스타 남우정 기자] 서장훈의 적재적소의 다그침이 그 어느 때보다고 반가웠다.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당구 천재 딸 예은이때문에 고민에 빠진 엄마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엄마는 딸의 실력을 높게 평가하며 세계챔피언이 되기를 강요했고 예은이를 감시했다. 그런 부모님의 강요에 지쳐서 예은이는 점점 당구에 흥미를 잃어갔고 평범한 10대 생활을 하고 싶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직 농구선수였던 서장훈은 그런 예은이의 마음을 그 누구보다 잘 이해했다. 그는 “웃으면서 얘기하겠다”라고 했지만 “세계챔피언은 누구의 목표냐?”라고 직언을 날리며 엄마를 다그쳤다.
일반 학교가 아닌 특수 학교에서 홀로 10대 생활을 하고 있는 예은이가 밥을 혼자 먹고 10대 친구들을 보며 우는 모습을 보곤 서장훈은 함께 눈물을 흘리며 공감을 표했다.
또 일반 학교 생활을 하고 싶다는 예은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어머니에게 서장훈은 “전 농구를 좋아했다. 운동을 하면서도 정상적으로 학교를 진학했다”라고 어머니를 설득했다.
직접 운동을 해 본 사람이기 때문에 해줄 수 있는 발언들이었다. 항상 아이들 편에 서서 부모님에게 호된 꾸지람을 주던 서장훈의 역할이 제대로 빛날 수 있었던 사연이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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