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 단장, "강정호 복귀 임박했다"

2016. 5. 3.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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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루-수비서 긍정적 부분 확인”
출전 시간 안배 계획, 야수진 최대 활용

[OSEN=김태우 기자]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이 무릎 부상 후 재활 막바지 단계를 밟고 있는 강정호(29, 피츠버그)의 복귀 시점에 대해 “매우 임박했다”라고 밝혔다.

헌팅턴 단장은 2일(이하 한국시간) KDFA FM 라디오에 출연, 진행자인 그렉 브라운과 피츠버그의 현재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헌팅턴 단장은 이 자리에서 강정호의 복귀 시점을 묻는 질문에 “매우 임박했다(very close)”라고 답했다.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에 대해 “우리는 그에게 스프링 트레이닝의 시간을 주는 게 필요하다”라면서 “우리는 그의 베이스러닝과 수비적인 측면에서 몇몇 긍정적인 부분을 확인하고 있다. 우리는 그가 타석에서 타이밍을 잡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강정호의 활용 계획에 대해서는 ‘이틀 선발, 하루 교체 출전’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틀은 선발로 뛰고, 하루는 대타로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정호가 복귀할 경우 투수 12명, 야수 13명으로 25인 로스터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활용 방안은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큰 부상을 당한 강정호를 최대한 신중하게 다루겠다는 것이 첫 번째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의지다. 현재 산하 트리플A팀인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재활 경기를 하고 있는 강정호는 이런 큰 그림 속에 ‘이틀 선발, 하루 대타’의 프로그램을 똑같이 수행하고 있다.

야수진에 여유도 있다. 강정호 없이도 4월 한 달 동안 좋은 타격을 선보인 피츠버그는 데이빗 프리즈를 다방면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본적으로는 1루 플래툰을 소화할 것으로 보이지만 강정호가 휴식을 취하는 날은 지금처럼 3루에 기용할 수 있다.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게 헌팅턴 단장의 생각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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