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수상한휴가', KBS표 힐링 예능의 탄생 [종합]

2016. 5. 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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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준화 기자] 다큐멘터리에 조금 더 가까운 느낌의 예능이다. 출연자들은 현지의 독특한 문화를 소개하며 다양하고 새로운 정보들은 전하는데, 이 과정에서 함께 여행을 하는 두 사람이 가까워져가고 서로를 알아가는 이야기가 알 수 없는 뭉클함을 자아낸다. 보고 있자면 따뜻해진다. KBS표 힐링 예능의 탄생이다.

이색적인 풍경과 좀처럼 접할 수 없는 새로운 환경들을 접해 볼 수 있다는 것도 흥미로운 포인트다.

2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예능 ‘수상한 휴가’는 절친 스타 2인이 한 팀이 돼 일주일간 휴가를 가는 프로그램. 출연자들은 여행 코스를 직접 정하고, 현지인들과 환경에 적응해나간다. 조연우-이승준, 오민석-전석호, 최여진-이시영, 김승수-손진영 총 5팀이 출연해 다채로운 재미를 만들어낼 예정.

이날 방송에서는 조연우·이승준의 여행기가 먼저 전파를 탔다.

조연우와 이승준은 함께 인도네시아 소순다열도를 여행했다. 일단은 두 사람의 보기 좋은 ‘케미’가 인상적. 오랜 친구인 두 사람은 서로 의외의 모습을 발견해가며 더욱 가까워져갔다. 조연우는 현지 옥수수 요리를 거부하는 이승준의 깐깐한 모습에 놀라기도 하고 서로 새로운 모습들을 발견해나갔다.

삶과 죽음의 섬 숨바에서는 우연히 현지인들의 장례식을 함께 지켜보며 현지 문화를 접하기도 하고 독특한 현지 문화를 접하며 신선한 경험을 전달, 시청자의 간접 경험을 이끌어냈다. 원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꽤나 흥미로웠다.

두 사람은 돈이 없어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작은 성의나마 기부해 장례를 돕는 등 따뜻한 장면을 만들어 내기도. 아이들의 친구가 돼 주는 두 사람의 모습도 꽤나 훈훈했다.

/joonamana@osen.co.kr

[사진] '수상한휴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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