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박태환 선수에 올림픽 출전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

2016. 5. 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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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박태환에게 올림픽 출전 기회를 주자고 밝혔다.

2일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금지약물 복용은 응분의 대가를 치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박태환 선수는 이미 국제수영연맹으로부터 처벌을 받았으며, 국내외 이와 유사한 이중 처벌 사례에서 규정을 변경해 올림픽 출전이 가능했던 선례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태환 선수에게 본인의 명예를 회복하고 국위를 선양할 수 있는 올림픽 출전 기회가 주어지길 바라며, 대한체육회 관계자 여러분께서 전향적 판단을 해 주시길 머리 숙여 호소드린다”고 호소했다.

이날 박태환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올림픽 출전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앞서 박태환은 지난 2013년 2워부터 2014년 12월까지 인천시청 소속 선수로 활약한 바 있으며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문학박태환수영장’이 건립되기도 했다.

한편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2014년 9월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간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어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라 3년간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규정에 의해 리우 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바 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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