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김태리, 김민희 재산 노리는 하녀 "이런 자리 생애 처음이야"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2016. 5. 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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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가씨> 스틸이미지
‘아가씨’ 김태리, “이런 자리 생애 처음이야”

신인배우 김태리(26)가 <아가씨>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태리는 2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서 개최된 영화 <아가씨>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김태리는 “이런 자리는 생애 처음이다. 죽을 것 같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김태리는 선배 배우 김민희와의 호흡에 대해 “감독님이 좋아하는 여배우 누구냐고 해서 (김민희) 언니를 말했을 정도였다”며 “그때 제가 언니에게 푹 빠져서 출연작들을 몰아보고 있을 때였다. 그런데 함께하게 돼서 너무 행복했다. 언니 옆에서 지켜보면서 많이 배웠고 즐거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역할이 하녀라서 아가씨랑 붙어 있는 신이 많았다. (김민희) 언니가 현장에 촬영한다는 거만으로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가씨>는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선정됐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김민희)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김태리) 아가씨의 후견인(조진웅)의 얽히고 설킨 욕망의 사슬을 그리는 작품으로 오는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가씨 #김태리 #김민희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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