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 부인 외국출장비 예산 반납
김정훈 기자 입력 2016. 5. 2. 11:49 수정 2016. 5. 2. 11:53
[경향신문] 안상수 창원시장은 2일 ‘공무 국외여행 출장 경비를 반납하면서’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자신의 부인의 2회 출장경비 항공료 1107만8000원 전액을 반납했다고 밝혔다. 안 시장 부인은 지난해 10월 우호도시 협약 체결을 위한 중국 북경·위남시 방문에 이어 지난달 16일부터 24일까지 8박9일간 ‘스페인 우호협력 체결 및 유럽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목적으로 창원시 방문단과 함께 국외출장을 다녀와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안 시장은 “출장경비는 창원시의 규정에 따라 시의 예산으로 집행하였고 저의 배우자 경비 역시 당연히 공무출장으로 생각하여 함께 집행하였는데, 이번에 일부 언론으로부터 지적을 받았다”며 “그 잘잘못을 떠나 그것으로 인해 시시비비의 대상이 된 것에 책임을 지고 저의 배우자 출장경비 전액을 반납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청렴과 헌신’을 시정의 목표로 삼고 있으며, 지금까지 깨끗한 시정을 펼쳐왔다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더욱 깨끗한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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