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진사'PD "박찬호..확고하다, '현역'의 눈빛과 목소리"

[일간스포츠 박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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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에 합류한 코리안특급 박찬호의 입소 모습에 대해 PD가 입을 열었다.

박찬호를 포함한 우지원·류승수·조재윤·잭슨·뱀뱀·이상호·이상민 등 8인은 오늘(2일) 오전 MBC '일밤-진짜 사나이' 동반입대 특집 D-DAY를 맞아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모 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캐스팅 사실이 알려진 시점부터 관심의 초점은 자연히 박찬호에게 몰린 상태. 시청자는 '진짜사나이' 특유의 육체적 고통과 조교의 서슬푸른 지시를 따라야 하는 환경에 중 '국민 영웅' 박찬호가 적응할 수 있을지 관심을 쏟고 있다. 또한 무엇보다 군복을 입은 박찬호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는 평.

연출을 맡은 김민종PD는 2일 입소날의 박찬호에 대해 "현재 박찬호가 입소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사실 제작진의 입장에서도 박찬호와 군대의 만남에 촉각이 곤두선 상황이었는데, 그의 의지가 몹시 확고한것을 보고는 마음이 놓였다"고 전했다.

이어 "입소한 후 첫 시작부터 목소리와 눈빛이 남달랐다. 현역 군인 못지 않았다"며 "이제 막 시작됐지만 앞으로 크게 활약할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제작진도 모두 큰 기대와 활기에 넘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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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찬호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진짜사나이'에 임하는 자세를 설명한 바 있다. 그는 "단순히 '예능에 출연한다'는 기분으로 입대를 하는것이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사실 꼭 가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 '어떤 뚜렷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섭외에 응한 것"이라고 강조 했다.

박찬호는 이어 "그것이 '어떤 목표'인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 아직까지는 제작진과 충분한 회의를 나누지 않은 시점이며, 방송 전에 미리 말씀드릴 수 있는 사항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박찬호는 '진짜사나이' 특유의 분위기에 대해 "강도는 알지 못하지만 못할 것 있겠나"라며 웃었다. 또한 조교의 명령과 훈육에 대해서도 "군대라는 공간인 만큼, 지시하는대로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한편 신병교육대에서 신병교육을 마친 뒤, 기갑부대로 자대배치를 받게 될 멤버들은 전차대대에서 최신형 전차와 장갑차를 만나 초대형 규모의 훈련들을 받을 예정이다. 박찬호를 비롯한 총 8인의 멤버들의 리얼한 군생활을 담을 ‘진짜 사나이’ 동반입대 특집은 5월 중순 무렵 방송 예정이다. 박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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