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해밀턴, 무릎 통증 재발.. 재활 일정 모두 중단

2016. 5. 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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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조시 해밀턴.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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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을 당한 뒤 재활 과정에 있는 조시 해밀턴(35, 텍사스 레인저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통증이 재발했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포트 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2일(한국시각) 해밀턴의 무릎에 다시 통증이 발생해 재활 일정을 중단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해밀턴은 이번 주 내로 재활 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는 장담할 수 없다. 해밀턴의 무릎 상태가 좋아져야 재활 훈련을 재개할 수 있다.

앞서 해밀턴은 지난 2월 말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고, 정밀 검진 결과 완전한 회복까지 8주 가량이 소요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해밀턴은 휴식과 재활을 병행했고, 최근 마이너리그 더블A 재활 경기에 나서는 등 복귀에 박차를 가한 바 있다.

해밀턴은 지난 2007년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텍사스와 LA 에인절스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0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하지만 해밀턴은 2013시즌 이후 부상과 부진 등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2014년과 지난해에는 2시즌 동안 단 139경기에만 출전했다.

잦은 부상으로 성적에도 큰 폭의 하락이 있었다. 해밀턴은 지난해 단 50경기에서 타율 0.253와 8홈런 25타점 22득점 43안타 출루율 0.291 OPS 0.732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해밀턴은 복귀 후에도 무릎에 대한 부담 때문에 외야수 보다는 지명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해밀턴의 회복 여부는 텍사스 타선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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