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 루니 "맨유, Top4 진입 힘들다"

김다솔 입력 2016. 5. 2.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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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장 웨인 루니가 초라한 현실에 좌절했다.

맨유는 1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레스터 시티(이하 레스터)와의 홈경기서 1-1로 비겼다.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맨유는 전반 15분 까지 무시무시한 기세로 레스터를 몰아 붙였다. 흐름을 지속하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 맨유는 중요했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실패했다.

루니는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실망스러운 결과다. 레스터가 맨유를 힘들게 한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레스터보다 나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우리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아스널과 승점 차이가 꽤 많이 난다. Top 4 진입이 힘들어지고 있다”며 현실을 인정했다.

맨유는 17승 9무 9패 승점 60점으로 리그 5위에 위치했다. 1위 레스터와는 이미 승점 17점 차이가 난다. 우승은 불가능하다. 남은 것은 FA컵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확보를 위해서는 최소 4위를 기록해야 한다. 4위 맨시티와 4점, 3위 아스널과 7점 차이가 난다. 분발해야하지만 루니의 설명대로 맨유는 좀처럼 상위 팀들과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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