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리뷰] '37세 클로제 득점포' 라치오, 인테르에 2-0 승리

윤경식 기자 입력 2016. 5. 2.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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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미로슬라프 클로제가 인터밀란을 상대로 변치 않는 클래스를 과시하며 라치오의 승리를 견인했다.

라치오는 2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15-16 이탈리아 세리에A 36라운드 경기서 클로제의 결승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한다.

이 경기 승리로 라치오는 단숨에 AC밀란을 승점 3점차로 추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37세의 클로제는 지난 팔레르모전에 이어 득점을 추가해 올 시즌 리그 5호 골을 기록했다.

홈팀 라치오는 클로제를 선봉으로 케이타와 오나지, 빌리아, 칸드레바, 룰리치 등을 투입했다. 이에 맞서는 인터밀란은 이카르디, 요베티치, 브로죠비치, 페리시치를 투입해 원정승을 노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인터밀란의 승리가 예상된 상황. 하지만 라치오는 예상을 깨고 선제 득점으로 앞서 간다. 클로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클로제는 전반 8분 만에 룰리치의 패스를 이어받아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인터밀란의 골망을 흔든다.

기습적으로 클로제에게 실점한 인터밀란은 바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전반 27분 요베티치의 결정적인 슛은 라치오에게 가로막혔고 이어진 수차례의 찬스 역시 라치오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전 역시 마찬가지였다. 1점 앞서고 있는 라치오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인터밀란은 요베티치와 메델, 나가토모를 불러들이고 에데르와 비비아니, 팔라시오를 차례로 투입하며 동점을 노렸다.

하지만 동점의 의지는 추가골로 무너진다. 후반 38분 무리요가 박스 안에서 오나지에게 무리한 파울을 저질러 페널티 킥을 내줬고 인터밀란은 자멸하게 된다. 결국 이를 칸드레바가 마무리 하면서 2-0 승리를 가져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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