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계약 기간 3년? 맨유가 원했다" 잔류 암시

김다솔 2016. 5. 2.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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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루이스 판 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계약 기간에 숨겨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판 할은 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브리티시 선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맨유와 2년 계약을 원했다. 1년 더 기간을 연장하자고 제의했던 것은 맨유였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내가 원해서 맨유와 3년 계약을 했던 것은 아니다. 어쨌든 나는 계약 기간을 준수할 것이며 다음 시즌에도 맨유를 지도할 것”이라 덧붙였다.

판 할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을 3위에 올려놓은 후 맨유로 거취를 옮겼다. 맨유 팬들은 판 할이 알렉스 퍼거슨의 자취를 이어주길 바랐지만 무리한 바람이었음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맨유는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캐피털 원 컵에서 낙마했다. 리그 성적도 시원하지 않다. 승점 60점으로 5위에 랭크됐다. 우승은 불가능하다.

남은 것은 FA컵이다. 판 할은 FA컵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목표로 잔여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그의 자리를 대신해 주제 무리뉴가 대신할 것을 예상하고 있지만 판 할은 자신의 거취를 확신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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