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 구성 난항..잇단 '거부' 속 남은 카드는?

입력 2016. 5. 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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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새누리당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책임질 차기 원내지도부를 선출하기도 전에 ‘위기’를 맞았다. 그동안 비대위원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정계 원로들이 잇달아 ‘거부’ 의사를 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1일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데 대해 “제가 그 자리를 맡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에서 “저는 정치 현장을 떠난 지 오래됐으며, 당도 떠난 사람으로서 적임자를 찾아 제가 사랑했던 새누리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의장은 “무엇보다 정당을 개혁해 국회의 발목을 잡는 일이 없기 바란다”면서 “4ㆍ13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늘 되새겨서 정당의 무책임과 비민주성, 지나친 입법 개입 등을 개선하고 치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새누리당의 4ㆍ13 총선 공약을 책임졌던 강봉균 재정경제부 장관 역시 최근 헤럴드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새누리당에서) 또 다른 정치적 역할은 하지 않겠다”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또 다른 적임자로 거론되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아직 당으로부터 아무런 연락을 받은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장은 원내대표 경선이 진행 중인 만큼 관련 사안에 대해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결국 새누리당의 비대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카드는 김수한 전 국회의장<사진>이다. 김 전 의장은 앞서 헤럴드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일단 (원유철 원내대표와) 논의를 해보겠다”며 긍정적인 대답을 내놓은 바 있다. 김 전 의장은 새누리당 내부, 특히 비박(非박근혜)계 중진들로부터 비상시국을 타개해 줄 인물로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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