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다섯' 안재욱, 소유진에 "재혼 생각 없어" 고백 (종합)

뉴스엔 2016. 5. 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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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이 ‘아이가다섯’ 22회에서 소유진에게 재혼에 대해 말했다.

5월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22회(극본 정현정/연출 김정규)에서 이상태(안재욱 분)는 안미정(소유진 분)에게 재혼 생각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상태는 안미정과 뮤지컬 데이트 전에 장난감 가게로 안내했다. 이상태는 “우리 애들은 여기 장난감 정말 좋아한다. 곧 어린이날 아니냐. 골라봐라. 다 사 주겠다”고 말했다. 안미정은 제 아이들까지 챙겨주는 이상태의 배려에 감격했다.

이어 이상태 안미정은 함께 뮤지컬을 봤고, 안미정은 이상태에게 “거기 가 보고 싶다”며 이상태의 아지트인 공원 벤치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태는 안미정을 벤치로 안내해 “여기 앉아 있었다. 사는 게 즐겁지 않았다”고 아내와 사별 후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뒤이어 이상태는 “그러고 보니까 안대리 만난 뒤로는 여기 안 왔다”고 말했고, 안미정은 “나도 팀장님 만난 뒤로는 한강 안 갔다”고 답했다. 이상태와 안미정이 비슷한 상처를 공유하고 보듬었다. 하지만 이후 이상태는 “위시리스트 마지막에 있던 게 뭐냐. 혹시 결혼이냐. 왜 찢었냐”고 불편한 이야기를 꺼냈다.

안미정은 “이것저것 쓰다보니까 끝이 그거였다. 우린 다른 연애라 다르지 않냐. 사귄다고 꼭 결혼할 필요도 없는 거고...”라고 돌려 답했지만 이상태는 “우리가 더 마음이 깊어지기 전에 나도 제대로 말을 해야 할 것 같다. 내가 재혼할 생각이 없다면 나 안대리에게 나쁜 놈입니까?”라고 고백했다. (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다섯’ 22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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