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수단체, 성소수자 화장실 선택권 옹호한 '타겟' 불매 운동
윤지원 기자 입력 2016. 5. 1. 20:44 수정 2016. 5. 1. 20:48
미국 대형 할인점 타겟(Target)이 성소수자들의 화장실 선택권을 지지한 데 대해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가 불매 운동을 벌이며 반대하고 나섰다.
폭스뉴스는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 미국가족협회(AFA)가 타겟을 상대로 불매운동 청원을 벌여 이날까지 110만 7100명의 서명을 확보했다고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앞서 타겟은 성명을 통해 "모든 임직원과 고객 그리고 지역 사회가 차별에서 보호받고 평등하게 대우받아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트렌스젠더를 비롯한 성소수자들의 화장실 선택 권리를 존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여성으로 성을 전환한 트랜스젠더 소비자는 타겟에서 자유롭게 여성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이 용인된다.
하지만 팀 와일드몬 AFA 대표는 타겟의 정책으로 당신의 "엄마와 아내 딸, 여자 친구가 모두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면서 "특히 관음증 환자와 같은 위험 인물이 약자를 상대로 범죄를 벌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수 많은 소비자가 AFA와 뜻을 같이 하는데도 타겟은 소수자들만을 위하고 있다면서 불매 운동을 개진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는 지난달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출생증명서상의 생물학적 성별과 다른 공중화장실을 쓸 수 없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공시설 사생활 및 보안법(Public Facilities Privacy and Security Act)'이 통과되면서 성소수자의 화장실 사용 문제가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폭스뉴스는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 미국가족협회(AFA)가 타겟을 상대로 불매운동 청원을 벌여 이날까지 110만 7100명의 서명을 확보했다고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앞서 타겟은 성명을 통해 "모든 임직원과 고객 그리고 지역 사회가 차별에서 보호받고 평등하게 대우받아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트렌스젠더를 비롯한 성소수자들의 화장실 선택 권리를 존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여성으로 성을 전환한 트랜스젠더 소비자는 타겟에서 자유롭게 여성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이 용인된다.
하지만 팀 와일드몬 AFA 대표는 타겟의 정책으로 당신의 "엄마와 아내 딸, 여자 친구가 모두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면서 "특히 관음증 환자와 같은 위험 인물이 약자를 상대로 범죄를 벌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수 많은 소비자가 AFA와 뜻을 같이 하는데도 타겟은 소수자들만을 위하고 있다면서 불매 운동을 개진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는 지난달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출생증명서상의 생물학적 성별과 다른 공중화장실을 쓸 수 없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공시설 사생활 및 보안법(Public Facilities Privacy and Security Act)'이 통과되면서 성소수자의 화장실 사용 문제가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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