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6승+오재일 솔로포..두산, KIA에 위닝시리즈

입력 2016. 5. 1. 19:57 수정 2016. 5. 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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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5월도 뜨거울 것 같다. 두산이 가볍게 위닝시리즈를 엮으며 힘차게 첫 걸음을 내딛었다. 

두산은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니퍼트의 6⅔이닝 1실점 호투와 오재일의 솔로포 등 4회 집중력을 발휘해 4-1로 승리를 거두었다. 주말 3연전에서 2승1패에 성공하며 18승1무6패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1회부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선두타자 박건우의 3루 땅볼을 이범호가 뒤로 빠뜨리며 기회를 얻었다. 허경민의 좌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고 민병헌의 유격수 땅볼때 한 점을 얻었다. 3회까지 추가득점에 실패한 두산은 4회 승기를 잡았다.

선두 오재일이 우월 솔로포를 가동했고 홍성흔의 우전안타와 1사후 김재호의 중전안타에 이어 최재훈이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4-1까지 달아났다. 양의지 대신 출전해 하위타선의 힘을 보여준 타격이었다.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호투를 감안하면 승기를 가져오는 점수였다.

니퍼트의 호투에 막히던 KIA는 5회 1사후 이성우, 김호령, 김주찬이 연속 안타를 날렸지만 발이 느린 주자 때문에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노수광과 필이 삼진으로 물러나 추격기회를 놓쳤다. 6회 이범호가 좌월 홈런을 날려 영패를 면했다. 

니퍼튼 1회부터 KIA 타선을 잠재우며 7회 2사까지 5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막고 개막 6연승을 달렸다. 7회 2사후 오현택과 정재훈에 이어 소방수 이현승까지 투입해 추격을 잠재웠다. 7세이브를 낚은 이현승은 단독 1위로 나섰다. 

KIA 선발 양현종은 7이닝 8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제몫을 했으나 타선지원을 받지 못해 3패째를 당했다. 양현종이 나오면 좀처럼 득점지원을 못하는 징크스는 이날도 이어졌다. 결국 KIA는 9승14패로 적자폭이 더욱 커졌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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