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서유럽·러시아 순방..G7 국가들에 대북압박 공조 촉구

2016. 5. 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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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문지 이탈리아로 출국..프랑스·벨기에·독일·영국 등 방문
아베 총리가 1일 부인 아키에 여사와 함께 유럽으로 출국하기 전 손을 흔드는 모습. (교도=연합뉴스)

첫 방문지 이탈리아로 출국…프랑스·벨기에·독일·영국 등 방문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서유럽 주요국과 러시아 순방을 위해 1일 도쿄 하네다(羽田)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아베 총리는 첫 방문국인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프랑스, 벨기에, 독일, 영국 등을 잇달아 방문해 정상회담을 하고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 등 도발 행위를 거듭하는 북한에 압력을 가하기 위한 협력 강화를 촉구할 방침이다.

일본 황금연휴 기간 이뤄지는 아베 총리의 순방은 오는 26∼27일 미에(三重)현 이세시마(伊勢志摩)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앞서 유럽의 G7 회원국(이탈리아·프랑스·독일·영국)들과의 사전 의제 조율을 위해 기획됐다.

아베는 각국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도발 행위는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저해하는 안전보장상의 중대한 위협"이라고 강조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를 엄격히 이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국제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 테러와 난민 대책 등에 대해 각국 정상과 의견을 교환한다.

아베 총리는 출국에 앞서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세시마 정상회의를 앞두고 각국 정상과 흉금을 열고 솔직한 논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또한 "세계 경제가 불투명해지고 있는 가운데, G7이 제대로 논의해서 세계 경제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성장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데 인식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아베 총리는 러시아 남부 소치를 방문, 6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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