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방技] 콘택트렌즈 눈껌뻑여 동영상 녹화 재생한다

입력 2016. 5. 1. 13:13 수정 2016. 5. 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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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눈껌뻑임만으로 동영상 녹화·사진촬영은 물론 이의 저장·재생까지 시켜 주는 콘택트렌즈 고안품 특허를 출원했다. 이 콘택트렌즈는 초소형 카메라,무선 프로세싱기기, 저장기기를 포함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달 초 특허 출원한 스마트폰 의존방식의 스마트렌즈보다 한 단계 진화한 것이다.

미특허청은 이달 7일 소니가 이같은 첨단 콘택트렌즈 고안품 특허출원 사실을 발표했다. 이에따르면 소니는 지난 2014년 2월 12일 이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이 렌즈는 한쪽 눈에만 착용하도록 돼 있으며 눈꺼풀을 감는 방식으로 켰다 껐다 할 수 있다.

렌즈는 초미세 카메라, 메모리 외에 눈꺼풀 닫는 시간을 감지하는 센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자동 줌,초점조절,조리개, 자동 보정 기능 등이 들어있다.

소니가 눈껌뻑임만으로 동영상녹화를 할 수 있게 해 주는 콘택트렌즈 고안품에 대한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 사진=위키피디아
소니가 눈껌뻑임만으로 동영상녹화는 물론 사진촬영을 하고, 이의 저장은 물론 재생까지 시켜 주는 콘택트렌즈 고안품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소니 고안품의 얼개. 사진=미특허청

센서는 동영상 녹화 중의 자연적인 눈 깜빡임을 감지한다. 렌즈는 초점과 조리개 조절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자동 보정장치를 통해 검어진 프레임,번짐 사진 및 동영상을 제거한다. 사용자들은 미리 설정된 눈꺼풀 움직임으로 디스플레이 모드에 접속함으로써 동영상을 볼 수 있다.

특허출원서에는 “예를 들면 사용자는 눈꺼풀을 닫은 상태에서 눈꺼풀 끝을 두번 눌러 입력이 되게 할 수 있다”고 쓰고 있다.

렌즈 착용자는 의도적으로 눈꺼풀을 깜빡임으로써 렌즈를 카메라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해 렌즈 기능을 제어할 수도 있다. 렌즈는 동영상 녹화중 사용자의 눈꺼풀 닫는 동작을 추적하고 이에따라 발생하는 블랙프레임을 지워준다.

한편 구글은 사용자 눈에 직접 넣는 스마트 콘택트렌즈 고안품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 놓고 있다. 지난 2014년 1월에는 착용자의 눈에 착용해 혈당을 측정해 주는 콘택트렌즈를 고안해 테스트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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