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김현수 활약, 판세를 뒤집었다"

2016. 5. 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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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수민 기자]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4번째 선발 출전에서 맹활약하며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김현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2루타 1개)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6할(15타수 9안타)로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김현수는 3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서 맷 라토스를 상대로 우익수 오른쪽으로 흐르는 2루타를 쳤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장타였다. 3-3으로 맞선 4회말 2사 후에는 라토스를 상대로 다시 좌전안타를 날렸다.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김현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쳐 5타석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4-3으로 앞선 6회말 1사 후 바뀐 투수 잭 푸트남의 스플리터(84마일)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날렸다. 첫 3안타 경기였다. 8회에는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선발로 출전한 4경기 중 3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날리는 등 맹활약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김현수가 판세를 뒤집었다’라면서 ‘김현수는 4번째 선발 출전에서 첫 장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3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쳤고 이후 2개의 안타를 더 쳤다. 또한 6회에는 득점까지 올렸다’며 김현수의 활약을 칭찬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김현수가 3회 데뷔 첫 2루타를 날리는 순간(위)과 김현수가 후속 마차도의 유격수 내야 안타 때 진루를 포기하고 2루로 귀루하는 모습.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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