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 위반' 시메오네, 최대 20경기 추가 징계 제기

김성진 2016. 5. 1. 12: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3경기 동안 벤치 착석이 금지된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최대 20경기의 추가 징계가 제기됐다.

지난 4월 30일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현재 3경기 징계 중인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중 관여할 수 없음에도 무전기를 통해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말라가와의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에서 퇴장당했다. 당시 경기에서는 전반전과 후반전 한 차례씩 경기장 안으로 공이 투입됐고 이에 주심은 '벤치에서 볼 등 플레이를 방해하는 요소가 발생했음에도 인물을 특정할 수 없는 경우 감독이 책임을 지고 퇴장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는 규정을 들었다. 시메오네 감독도 이를 수용했고, 남은 3경기를 벤치에서 지휘할 수 없게 됐다.

그런데 사건은 바로 이어진 36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벌어졌다. 이 경기서 아틀레티코 선수들은 번갈아 무전기를 귀에 꼽고 손으로 입을 가렸다. 아틀레티코 스태프도 귀에 꽂았다. 또한 무언가를 들은 선수는 테크니컬 에어리어에서 시메오네 감독 대신 팀을 지휘하던 헤르만 부르고스 수석코치에게 말을 건넸다.

정황상 시메오네 감독이 관중석에서 지시한 내용을 부르고스 수석코치에게 전달한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프리메라리가는 징계 중인 감독이 경기에 관여했을 경우 최소 4경기에서 최대 20경기 또는 최소 1개월에서 최대 6개월의 징계를 받는다고 규정되어있다. 시메오네 감독의 혐의가 사실일 경우 추가 징계는 불가피하다.

이에 대해 아틀레티코는 부인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함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르트 홈페이지 캡처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