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무도' 토토가3 떡밥, 모른 척 할테니 H.O.T 합시다

2016. 5. 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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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소영 기자] “‘토토가’ 시즌3를 기대해주세요.”

이 한 마디에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가슴이 두근거리고 있다. 오랫동안 기대했지만 상상하지 못했던 젝스키스의 컴백을 이뤄낸 ‘무한도전’이 시즌3에서는 어떤 기적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것.

특히 젝스키스의 막강한 라이벌로 이번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언급됐고, 역시 지금은 볼 수 없는 완전체 H.O.T.가 주인공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 그러면서도 혹시나 스포가 될까 모른 척 해줄 테니 부디 이들을 초대해달라는 간절한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0일에는 MBC ‘무한도전-토토가2 젝스키스’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데뷔 20주년을 하루 앞두고 펼쳐진 16년 만의 복귀 무대와 극적으로 등장한 고지용의 합류까지, 감동과 환희가 가득한 한 회였다.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던 젝스키스의 복귀 무대는 그 이상으로 완벽했고 즐거웠다. 단순히 젝스키스의 컴백이라는 의미가 아닌, 그때 그 시절 추억을 그대로 소환한 덕에 감동의 여운도 길었다. 이쯤 되니 젝스키스와 동시대를 풍미했던 H.O.T.가 떠오르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H.O.T.는 이미 ‘무한도전’을 통해 여러 차례 언급된 바 있다. 젝스키스가 컴백을 알리는 순간부터 함께 언급됐을 뿐 아니라, 때마침 H.O.T. 멤버들이 SM 이수만 회장과 회동을 가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들 역시 본격적인 컴백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것.

H.O.T.의 컴백에 대한 이야기야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뚜렷한 실체는 없는 루머였던 적이 많아 늘 팬들을 희망고문 했었다. 하지만 ‘무한도전’을 통해서라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를 품을 수 있고, 어쩌면 이미 계획 중일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이날 마지막 장면에서 유재석과 하하가 남몰래 등장해 “시청자 여러분, 과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시즌2가 끝이 아닐 수 있다”라며 시즌3 기대를 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시즌3에 대한 가능성을 활짝 열어뒀다.

앞서 H.O.T.의 멤버 토니안 역시 젝스키스의 컴백을 보며 부러움을 드러냈던 터. 이처럼 멤버들도, 팬들도 기대를 하고 있는 만큼 H.O.T.의 컴백이 더 이상 희망고문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길 기대하며 다음 시즌3를 기다려본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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