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해안서 난민선 전복..84명 실종, 26명 구조
윤지원 기자 2016. 5. 1. 11:05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리비아 해안서 난민선이 침몰해 최소 84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29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플라비우 디 자코모 IOM 대변인은 생존자의 말을 인용해 실종자 수를 확인하면서 지난 28일 전복된 난민선에서 구조된 인원은 26명이라고 밝혔다.
난민선이 침몰했다는 정보를 입수한 해안경비대는 지난 28일 인근 해역을 지나는 이탈리아 상선에 연락을 취해 리비아 북부 사브라타 해역 쪽으로 우회해 난민을 구조할 것을 요청했다.
이탈리아 화물섬의 도움으로 구조된 난민들은 현재 이탈리아 남부 람페두사섬에 도착했다. 이들의 출신 및 신원 정보에 대해선 알려진 것이 없다.
한편 전복된 난민선은 밀입국 브로커들이 사용했던 것으로 100~120명을 수용 가능하다. 이번에 전복된 난민선에 탑승한 인원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최소 84명 이상이 실종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2014년 이래 리비아 해안을 통해 이탈리아에 도착한 난민은 35만 명에 육박하다.
yjw@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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