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아성 무너지나..SM6 인기에 말리부까지 가세

입력 2016. 5. 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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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달 르노삼성이 내놓은 SM6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GM이 신형 말리부를 출시했습니다.
국내 중형차 시장에 강력한 도전자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국민차 '쏘나타'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 야구선수가 아닌 자동차들이 등장합니다.

한국GM이 새로 선보인 중형 세단, 신형 말리부입니다.

준대형급에 이르는 차체지만, 무게는 기존 모델보다 130kg 줄여 연비 효율을 끌어올렸습니다.

▶ 인터뷰 : 제임스 김 / 한국GM 사장
- "말리부는 퍼포먼스, 디자인, 안전, 연비가 최고입니다. 한국GM이 두 자릿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신형 말리부의 출시로 국내 중형차 시장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중형차 시장을 먼저 들썩이게 한 건 르노삼성의 SM6.

출시 첫 달인 지난달에만 6,751대가 팔리면서 7,053대로 판매 1위를 기록한 '쏘나타'의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10년 동안 중형차 시장 절대 강자로 군림해온 쏘나타의 아성이 무너질 위기에 처한 겁니다.

여기에 수입 중형세단 최초로 2천만 원대 차량까지 등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남연 / 한국닛산 대리점
- "가격적인 경쟁력이 있다 보니까 지금 고객님들이 굉장히 문의가 많은 상태이고요."

현대차도 2017년형 쏘나타를 애초 계획보다 3개월가량 앞당겨 등판시키면서 중형차 시장 경쟁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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