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옥중화' 첫방부터 흡인력 甲, 명품사극 탄생이오(첫방)

김진아 2016. 5. 1. 06: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김진아 기자] 첫방송부터 여주인공을 둘러싼 역사 속 다양한 캐릭터들의 향연이 쉴새 없이 이어졌다. 탄탄한 구성과 배우들의 개성 강한 연기가 어우러지며 명품사극의 탄생을 알렸다.

30일 MBC ‘옥중화’가 첫방송됐다. 이 드라마는 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진세연과 고수가 각각 옥녀와 윤태원으로 분한다.

첫방송에선 여주인공 옥녀의 탄생과 활약이 한눈 팔 사이 없이 이어졌다. 전옥서의 면면을 소개하며 포문을 연 이 드라마는 정난정(박주미)이 감옥에서 배포있는 모습을 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전옥서 서리 천득(정은표)이 우연히 자객들에게 쫓기던 가비(배그린)를 발견하고 그녀를 전옥서로 데려왔다. 그러나 가비는 딸을 출산한뒤에 숨을 거두었다. 천득은 우여곡절 끝에 전옥서에서 가비의 딸 옥녀를 거두어 키우게 됐다. 

15년후 옥녀는 전옥서에서 다모로 일하며 다양한 죄수들에게 지식을 배우며 총명하고 발랄한 소녀로 자라나 있었다. 특히 그녀는 공금에 손을 대서 위기에 빠진 천득을 구하기 위해 경국대전을 막힘없이 술술 외우며 감옥에 온 양반의 넋을 쏙 빼놓는 모습으로 천재성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토정 이지함에게서 관상과 운명에 대한 지식을 배워 나갔다. 누구에게든 배우면 스승보다 더 뛰어난 모습으로 천재성을 드러냈다.

특히 어머니 가비를 죽인 원수인 윤원형(정준호)과 첫만남을 가졌다. 가비는 윤원형과 문정왕후가 보낸 자객에게 칼을 맞은채 옥녀를 낳고 죽음을 맞아야 했던 것. 토정 이지함에게 자신의 운명과 관상을 물어보기 위해 전옥서를 찾아온 윤원형에게 이지함은 자신은 그런 운명을 볼 재주가 없다고 했다. 대신 그런 사람을 소개하겠다며 열다섯살 옥녀를 소개했다. 출생의 비밀이 있는 옥녀는 원수인줄 까맣게 모른채 윤원형과 의미심장한 첫만남을 가지게 된 것.

여주인공 옥녀의 탄생과 윤원형-문정왕후와의 악연, 그리고 출생의 비밀, 전옥서에서의 천재적인 활약상이 첫방송부터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옥녀 아역으로 등장한 정다빈의 당찬 연기는 물론, 악역으로 변신한 정준호, 김미숙, 박주미의 면모도 흥미롭게 소개됐다. 여기에 토정 이지함 주진모, 전옥서 서리 정은표도 개성어린 캐릭터로 주목받았다.

첫방부터 개성강한 캐릭터와 흡인력 강한 전개를 선보인 ‘옥중화’. 이 드라마가 탄탄한 전개로 명품사극의 명맥을 이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옥중화’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