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생생톡] '6호포' 박병호 "홈런은 실투..승리 돕는 타점 원해"

입력 2016. 5. 1. 06:39 수정 2016. 5. 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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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미니애폴리스(미국 미네소타주), 조인식 기자]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린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홈런에도 불구하고 팀의 연패에 아쉬운 감정을 나타냈다.

박병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조던 짐머맨을 상대로 4회말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6호 홈런. 하지만 이 홈런 외에 득점이 없었던 미네소타는 1-4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박병호는 패배가 아쉬운 듯 그리 밝지만은 않은 표정이었다. 우선 홈런 상황에 대한 질문에 그는 “(짐머맨은) 슬라이더 제구가 좋은 선수인데, 몰린 것은 하나밖에 없었다. 더 좋은 공이었다면 힘들겠지만 실투가 들어와 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4월에 많은 홈런을 쳤다는 현지 취재진의 말에 “홈런 수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보다 팀 승리가 나와야 좋을 것 같다. 찬스나 중요한 상황에서 승리에 도움이 되는 타점을 올리고 싶다”며 더욱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개막 첫 달이 지난 지금, 처음보다는 적응을 많이 마친 상태다. 박병호는 “시범경기를 통해 적응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개막하고 보니 초반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지금은 타이밍에 조금 여유가 생겼다”며 앞으로 더 큰 활약을 기대케 했다. /nick@osen.co.kr

[사진] 미니애폴리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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