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한국 유학생 7.8% 감소..'STEM' 전공 20% 그쳐
중국-인도 유학생 7.9%, 31.1% 증가…전체 유학생 'STEM' 전공 40.4%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에서 공부하는 한국 유학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3월 현재 외국인 유학생 현황에 따르면 학생비자(F-1)와 연수비자(M-1)를 받아 미국에 체류 중인 한국 유학생은 7만8천489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7.8% 감소했다.
이는 F-1비자와 M-1비자로 미국에서 공부하는 전 세계 유학생(118만4천324명)의 6.6% 규모로, 중국(35만3천69명·29.8%)과 인도(19만4천438명·16.4%)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것이다.
한국 유학생이 줄어든 것과 달리 중국과 인도 유학생은 1년 전에 비해 7.9%, 31.1% 각각 늘었다.
일본 유학생은 지난해보다 4.2% 감소한 2만4천452명이었다.
아시아 전체 유학생은 91만4천52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3월에 비해 7.7% 증가했다. 이는 미국 내 전체 유학생의 77.2%를 차지하는 것이다.
한편, 한국 유학생의 전공을 보면 과학·기술·공학·수학을 조합한 이른바 'STEM' 전공은 20%에 그쳤다.
이는 전체 유학생 평균 40.4%, 아시아 유학생 평균 46%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국가별 유학생의 'STEM' 전공 비율은 인도가 82%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은 이란 77%, 네팔 58%,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각각 39%, 대만 33% 등의 순이었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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