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자 3명 방북.."김일성대 등서 강연 예정"
BBC 기자 국제평화재단 일행과 동행해 평양 도착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노벨상 수상자 3명이 김일성종합대학 등에서 강연하기 위해 평양에 도착했다고 영국 방송 BBC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 루퍼트 윙필드-하예스 기자는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둔 국제평화재단(IPF)의 자문이사회 위원장인 리히텐슈타인 공국 알프레드 왕자와 3명의 노벨상 수장자 일행과 동행에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수상자는 '뉴잉글랜드바이오랩'의 영국인 리처드 로버츠 박사(1993년 생리의학상), 유니버시티오브캘리포니아의 노르웨이인 핀 쉬들란 박사(2004년 경제학상), 테크니온이스라엘기술연구소의 이스라엘인 아론 치에하노베르 박사(2004년 화학상) 등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29일 "'평화와 발전을 위한 국제학술교류'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리히텐슈타인 공국 왕자인 알프레드 자문이사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제평화기금 대표단이 29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우베 모라베츠 국제평화재단 이사장은 지난 2년에 걸쳐 북한을 6차례 방문했다고 BBC는 전했다.
이들 노벨상 수상자들은 북한의 대학생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북한을 고립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게 하려는 희망을 안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이와 관련, 이들이 5월 2일부터 나흘간 김일성대, 김책공업대, 평양과기대 등에서 경제, 의학, 생물학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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