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마마무 is 뭔들, 대 선배들 꺾고 첫 우승 [종합]

김한길 기자 2016. 4. 30. 19: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후의명곡 마마무 우승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불후의 명곡' 데뷔 3년차 그룹 마마무가 김종서&홍경민, 임정희, 장미여관 등 대선배들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30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윤수일 편으로 꾸며져 장미여관, 마마무, 배다해, 김종서&홍경민, 임정희, 클래지콰이, 강남이 출연해 경합을 펼쳤다.

이날 첫 주자는 배다해였고, 이후 강남, 클래지콰이, 김종서&홍경민이 차례로 1승을 달성하며 엎치락뒤치락했다.

이후 다섯 번째 주자로 '대세 걸그룹' 마마무가 나섰다. 마마무는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을 준비했다. '황홀한 고백'은 당시 독일 장교 의상, 무용수들과 함께 화려한 춤을 추는 파격적인 시도로 윤수일을 댄스가수로 인식하게 했고, 윤수일의 '목 꺾기 춤'은 당시 큰 유행이 된 바 있다.

무대에 오르 전 마마무는 "이번에는 저희가 오랜만에 댄스를 준비했다. 옷이 화려한 만큼 안무도 화려하다"면서 "오늘 마마무 우승 노려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후 마마무는 비글돌답게 흥겨운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그런 마마무의 무대에 대결자인 김종서와 홍경민은 넋이 나간 표정을 지었다. 그야말로 완벽한 보컬에 황홀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꽉 찬 무대였다.

그런 마마무의 모습에 호란은 "그간 마마무의 무대를 많이 봤지만, 오늘 팬이 됐다"면서 "마마무가 귀엽고 섹시하고 카리스마에 노래까지 완벽해서 관객들이 혼이 나갔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대결을 앞둔 임정희는 "실력과 끼를 겸비해 위협적이다"고 긴장감을 드러냈고, 강남은 화사의 눈빛에 주목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수일은 "넌 is 뭔들. 저도 팬입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진 명곡판정단의 결과에서 마마무는 433표라는 엄청난 점수로 새로운 1승의 주인공이 됐다. 막내들의 기막힌 반전이었다.

그리고 여섯 번째 가수로 '감성 보컬' 임정희가 나섰고, 임정희는 윤수일의 솔로 3집 앨범 수록고 '추억'을 열창했다. 임정희는 폭풍 가창력을 앞세워 관객들을 환호케 했다. 그러나 임정희는 마마무의 역대급 퍼포먼스를 넘지 못 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장미여관은 세련된 록으로 편곡한 '떠나지 마'로 마마무에 도전했지만, 이 역시도 역부족. 이로써 마마무는 대 선배들을 꺾고 최종 우승이자 '불후의 명곡'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마마무 우승 | 불후의명곡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