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젝스키스, 가득찬 객석보고 눈물..팬들도 눈물

이정호 기자 2016. 4. 3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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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정호 기자]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16년 만에 다시 돌아온 젝스키스가 가득 채운 객석을 보고 눈물을 쏟았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2-젝스키스'의 마지막 편이 그려졌다.

이날 고지용까지 여섯 명이 모두 모인 젝스키스와 '무한도전' 멤버들은 마지막 하나마나 행사 장소인 상암월드컵경기장에 도착했다. 멤버들은 안대와 헤드폰을 착용한 채 무대 위로 올라왔다.

무대 위에 젝스키스가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침묵을 유지했다. 유재석은 "젝스키스가 다시 모일 때까지 16년이 걸렸다. 내일이면 데뷔한 지 20주년을 맞는 날"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헤드폰을 멤버들은 벗은 눈을 가린 채 자기소개와 소감을 재치있게 말하며 반응을 유도했지만 관객은 침묵을 유지했다. 멤버들은 "이 복귀를 위해 6개월이 걸렸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단 열분이 오셨더라도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은지원부터 안대를 벗었다. 안대를 벗고 객석을 확인한 은지원은 조용히 눈물을 훔쳤다. 이어 김재덕과 강성훈이 안대를 벗었고, 장수원과 이재진이 마지막으로 안대를 벗었다.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안대를 벗자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그제서야 크게 환호를 지르며 16년 만에 돌아온 젝스키스를 맞이했다.

눈 앞에 펼쳐진 노란색 물결에 멤버들은 환하게 웃으면서 눈물을 쏟았다. 이들을 바라보는 팬들도 함께 눈물을 쏟았다.

이정호 기자 mrlee0522@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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