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없는 10대들' 금은방털이 일당 6명 검거..3명 구속(종합)

피재윤 기자 2016. 4. 3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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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대구ㆍ경북=뉴스1) 피재윤 기자 = 경북 영주경찰서는 30일 심야시간대를 노려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턴 혐의(특수절도)로 10대 4명이 포함된 일당 6명을 붙잡아 이 중 A씨(21) 등 3명을 구속하고 B군(15)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5일 오전 2시10분쯤 영주시 중앙로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둔기로 진열장을 깨고 순금 10돈짜리 팔찌 2개 등 1000만원 어치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범행 대상을 물색한 뒤 역할을 나눠 범행을 저질렀으며 경비업체 경보시스템이 작동한지 1분 만에 범행을 끝내고 달아났다.

훔친 귀금속은 인근 지역 금은방 7~8곳을 돌며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 19일 영주의 한 편의점에서 '건물 지붕에 불이 났다'고 종업원을 속여 밖으로 유인한 뒤 현금 100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여러 건의 절도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수법 등으로 미뤄 다른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ssana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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