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스타] '라이언킹' 이동국, 250번째 공격포인트 달성

박주성 기자 입력 2016. 4. 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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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주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라이언킹' 이동국(37, 전북현대)이 새로운 대기록을 달성했다. 무려 250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K리그 최고의 공격수임을 증명했다.

전북은 30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8라운드에서 수원FC를 홈으로 불러들여 3-1 승리를 거뒀다.

이동국은 이번 경기 전 K리그서 183골과 66도움으로 249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었다. 사실 이동국은 지난 성남FC전에서 충분히 250 공격포인트를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완벽한 기회들을 놓쳤고 결국 소득 없이 경기를 마쳤다.

경기가 끝난 후 최강희 감독 역시 "욕심을 부린 것이 맞는 것 같다. 루이스에게 연결해야 하는 장면에서도 슈팅을 선택했다. 기록을 의식하면 몸이 경직된다. 하지만 이동국이 큰 기록들을 이어가는 선수이기에 그 기록도 세우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그 아홉수를 넘어섰다. 전반 26분 김보경이 박스 안에서 블라단과 레이어에 파울을 당하며 쓰러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동국을 위한 선물이었다. 이를 이동국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자신의 250번째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경기 역시 이동국의 축포를 시작으로 축제가 시작됐다. 전북은 전반에만 3골을 퍼부으며 수원을 무너트렸다. 경기 초반 수원은 과감하게 공격을 시도하며 막공을 펼쳤지만 순식간에 실점을 허용하며 기세가 죽었다.

한편 이번 득점으로 이동국은 리그 4호골을 성공시키며 득점 6위로 올라섰다. 팀 내 최다 득점이다. 서른 일곱 이동국의 시계는 오늘도 거꾸로 향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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