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안영명, 시즌 첫 1군 엔트리 등록

입력 2016. 4. 30. 15:18 수정 2016. 4. 30. 15: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투수 안영명(32)이 시즌 처음 1군에 올라왔다. 

한화는 3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 홈경기를 앞두고 안영명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이미 지난 29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해 있었다. 시즌 개막 후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드디어 1군의 부름을 받은 것이다. 안영명 대신 언더핸드 정대훈이 1군에서 제외됐다. 

안영명은 지난해 한화 선발 로테이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35경기 10승6패1홀드 평규자책점 5.10. 2011년 류현진 이후 4년 만에 한화의 토종 두 자릿수 승수 투수가 됐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기도 한다. 

그러나 스프링캠프 때부터 컨디션 난조로 고생했다. 시범경기에서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24.92로 부진했던 안영명은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2군 퓨처스리그에서도 2경기 평균자책점 13.50으로 고전했다. 최근까지 어깨가 안 좋아 3주 정도 쉬었다. 

하지만 지난 28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2군과 퓨처스 경기에서 에스밀 로저스의 뒤를 이은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⅔이닝 동안 22개의 공을 던지며 1피홈런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0km로 아직 완전한 컨디션이 아닌 모습이었다. 

다만 투수진이 소모돼 있는 한화 팀 사정상 더 기다릴 수 없었다. 마침 불펜 필승조 5인방 박정진-송창식-윤규진-권혁-정우람이 지나 28~29일 연이틀 구원으로 등판한 상황이라 새로운 투수가 필요했다. 안영명이 한화 마운드에 새로운 힘을 실어줄지 주목된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