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포틀랜드, '부상병동' 클리퍼스에 시리즈 역전승..2R 진출

오종택 2016. 4. 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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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마이애미 나란히 승리…7차전 끌고가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LA 클리퍼스에 2패 뒤 4연승하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클리퍼스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 악령에 발목이 잡혀 시리즈를 내주며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포틀랜드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벌어진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4선승제)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06-103으로 승리했다.

서부 콘퍼런스 5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포틀랜드는 4번 시드 클리퍼스에 1, 2차전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이후 내리 4연승하며 역전승 했다.

클리퍼스는 4차전에서 간판스타 크리스 폴이 경기 도중 골절상을 당해 시즌 아웃된 가운데 블레이크 그리핀 마저 부상 후유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시리즈를 내주고 말았다.

데미안 릴라드가 28점 7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고, 백코트 파트너 C.J. 맥컬럼이 20점으로 뒤를 받쳤다. 메이슨 플럼리는 9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클리퍼스는 폴이 빠진 자리에 닥 리버스 클리퍼스 감독의 아들 오스틴 리버스가 주전으로 나서 21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제 몫 이상을 해냈지만 승리까지 가져올 수는 없었다.

올해의 식스맨에 선정된 자말 크로포드도 벤치에서 나와 양팀 최다인 32점을 집중시키며 분전했지만 더 이상 시리즈를 끌고 가지는 못했다.

두 시즌 만에 콘퍼런스 준결승에 오른 포틀랜드는 강력한 우승 후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콘퍼런스 결승행을 놓고 다투게 됐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시리즈 탈락 위기에 놓였던 마이애미 히트와 인디내나 페이서스가 나란히 승리하며 마지막 7차전까지 끌고 갔다.

마이애미는 샬럿 호네츠와의 6차전에서 원정에서 드웨인 웨이드(23점 6리바운드)와 루 올뎅(21점)이 힘을 내며 97-90으로 승리했다.

인디애나도 21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한 폴 조지의 활약으로 토론토 랩터스를 101-83으로 꺾었다.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클리블랜드와 애틀란타가 맞붙는 것으로 확정된 가운데 이들 4팀의 7차전 승부의 승자끼리 준결승에 격돌하게 된다.

◇30일 전적

▲인디애나 101-83 토론토

▲샬럿 90-97 마이애미

▲포틀랜드 106-103 LA 클리퍼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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